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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신고가 3.9% 역대 최저'…"공격적 투자 줄어"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 매매 신고가 비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월 신고가 거래비율은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인 3.9%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의 23.4%와 비교하면 6배 이상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래량 하락

지난해에도 4%로 수치가 낮았던 신고가 거래비율은 2023년에 들어서도 더욱 낮아져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2023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만8183건으로 2022년 대비 7.7%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 영향

2006년 주택 실거래 신고가 도입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위축 등의 외생변수가 있었지만, 이렇게 신고가 비율이 5% 이하로 떨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현재는 고금리 충격과 경기침체로 인한 불확실성이 신고가 비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역별 비교

지역별로는 제주가 21.1%로 가장 높은 신고가 매매 거래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반면에 서울은 9.1%로 낮은 수치를 보이며, 부산, 대구, 대전, 강원 등 4개 지역은 2024년 신고가 매매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서울에서도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이 감소하였으며, 전체 거래에서 신고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7.5%에서 2023년 9.1%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1년에 과반을 차지한 높은 비율과는 대조적입니다.

 

전망

부동산 활동의 감소로 인해 공격적인 투자 수요가 줄어들고,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아파트에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거래 활력 저하로 매도자 열위와 매수자 우위의 시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파트 매매 거래의 신고가 총량이 평년보다 낮은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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