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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형아파트 임대차 55.8%는 월세… 역대 최고

지난해 경기도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임대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자금 대출 이자 부담 증가와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최고 비율 기록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작년 1∼11월 경기도의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9만46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11년 이후로 최고치로, 전체 거래 중 월세 거래량은 10만6천128건으로 월세 비율이 55.8%에 달했습니다.

지역별 상황

경기도에서 소형 아파트 월세 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파주시로, 전체 거래량 중 81.6%가 월세 거래로 이뤄졌습니다. 화성시, 오산시, 남양주시, 여주시, 양주시, 평택시, 김포시, 의왕시, 이천시 등도 월세 비율이 60%를 넘어섰습니다.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 증가

경기도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 10만6천128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는 6천872건으로, 이는 최근 4년 동안 계속 증가한 추세입니다. 2023년에는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가 6천872건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전망과 해석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2022년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오르고, 전세사기도 나타나면서 처음으로 월세 거래가 전세를 넘어섰다"며 "자금 여력이 낮은 젊은 층 수요가 많은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월세 비중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빌라 전세 거래 감소

한편, 지난해 1∼11월 경기도 빌라(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은 3만584건으로 2022년 대비 2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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