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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파트 청약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 선택… 쏠림현상 심화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중 과반이 수도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수도권 청약 쏠림 현상은 전년보다 심화되었으며,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전국 청약접수 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전국 청약접수 현황

직방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269개 분양사업지에 대한 순위 내 청약 통장 사용 건수는 112만8천54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수도권 내 청약접수 건수는 66만3천68건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청약수요 변화

10명 중 6명이 수도권 분양 사업지를 선택한 것으로, 이는 전년도에 비해 18%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지방 청약접수 건수는 급격히 감소하여 전년보다 1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직방은 "1년 만에 청약수요의 주도권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옮겨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청약 선호도

경기도와 서울이 전체 청약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전국의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도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청약 건수 66만3천68건 가운데 80.4%가 10개의 지역에 집중되었습니다.

경쟁률 상위 3단지

1위는 경기 화성시 장지동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6.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3제일풍경채(A46BL)'(371.64대 1), 3위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242.3 대 1)였습니다.

 

종합 및 전망

직방은 "고분양가 부담은 여전하겠지만 서울 강남권역과 부도심, 수도권 택지지구 일대를 중심으로 양호한 입지의 청약대기 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이러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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