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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소비회복 어렵다…2명 중 1명, 지출축소 계획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가 올해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내년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어 소비부진의 강도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조사 결과 개요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2024년 국민 소비지출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52.3%)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9%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2. 소득분위별 소비계획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상위 소득층에서는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소득3분위와 소득5분위에서 과반이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3. 소비축소 계획 이유

응답자들이 내년 소비를 줄이겠다는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고물가 지속(43.5%)입니다. 이어서 실직·소득 감소 우려, 세금 및 공과금 부담 증가, 자산 소득 및 기타소득 감소 등이 나왔습니다.

4. 소비증가 계획 이유

반면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자들은 생활환경 변화, 기존제품의 노후화 및 유행 변화, 세금 부담 감소, 소득 증가(혹은 미래에 증가 예상) 등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5. 품목별 소비 계획

응답자들은 여행, 외식, 숙박, 여가 및 문화생활, 의류 및 신발 등의 품목에서 소비를 줄일 것으로 응답했습니다. 반면 음식료품, 주거비, 생필품 등에서는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6. 소비여력과 경기 전망

응답자의 45.7%는 내년 소비여력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전망에 대한 응답은 비슷함, 악화, 개선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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