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서 돌아온 이재용 - “출장 성과 90%는 반도체”

네덜란드서 돌아온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회장은 귀국 후 기자들의 질문에 반도체가 출장 성과의 90%를 차지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1. 출장 성과

네덜란드 방문 중 이재용 회장은 ASML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7억유로를 투자해 차세대 노광장비 개발을 위한 극자외선(EUV)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반도체가 출장 성과의 거의 9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 ASML과의 협약

삼성전자와 ASML은 네덜란드 ASML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공동 연구소 설립 및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 NA) EUV 개발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ASML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EUV 노광 장비를 보유한 기업이다.

 

3. 하이 NA EUV 기술 우선권

경 사장은 삼성이 이제 '하이 NA EUV'에 대한 기술적인 우선권을 갖게 되었다며, 장기적으로 D램이나 로직에서 이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4. 공동 연구소 설립

이번 협약은 경기도 동탄에 공동 연구소를 짓고 거기에서 하이 NA EUV를 들여와서 ASML 엔지니어와 삼성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기술 개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5. 기술 개발 중요성

경 사장은 장비를 빨리 들여온다는 관점보다는 공동 연구를 통해 삼성이 하이 NA EUV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UV는 전체적인 반도체 공급망에서 굉장히 튼튼한 우군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