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소비회복 어렵다…2명 중 1명, 지출축소 계획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가 올해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내년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나고 있어 소비부진의 강도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조사 결과 개요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2024년 국민 소비지출 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과반수(52.3%)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9%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2. 소득분위별 소비계획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상위 소득층에서는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소득3분위와 소득5분위에서 과반이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3. 소비축소 계획 이..
신축아파트 층간소음 심하면 입주 못한다… 지연보상금은 건설사 몫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층간소음 해소방안'에 따르면 새로 짓는 아파트가 층간소음 기준에 미달하면 시공 업체가 반드시 보완 공사를 실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준공 승인을 거부할 예정입니다. 1. 새로운 층간소음 해소방안 소개 국토교통부는 지금까지의 층간소음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층간소음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시공 업체는 강제적으로 보완 공사를 실시해야 하며, 입주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준공 승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시공 업체의 부담 증가 신규 조치로 시공 업체는 층간소음에 대한 책임과 부담이 커집니다. 이로 인해 공사비 부담이 더 커지고, 정비사업 시 조합원과 시공..
정부, 요소 비축물량 1930톤 긴급 방출... 이번 달 안으로 정부가 요소 비축물량 1930톤을 긴급 방출하고, 요소에 대한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하며 내년 4월까지 해상 운송비의 일부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난 8일 공급망 기본법의 국회 통과를 계기로 공급망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하며 중장기적으로 국내 생산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1.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 개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서울에서 주재한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핵심산업인 요소, 인산이암모늄, 흑연 등에 대한 공급망 리스크 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급망 관련 장관급 회의입니다. 2. 국내 요소 확보와 가격 안정 현재..
오마카세 먹으며 무지출 결심… 소비 트렌드는 '모순의 일상화' 최근 소비 트렌드의 특징 중 하나로 '모순의 일상화'가 떠올랐습니다. 대홍기획은 2024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담은 '2024 D.라이프 시그널'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소셜미디어와 설문조사를 종합하여 현상 자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의 불규칙한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급부상한 트렌드가 갑자기 꺾이거나 정반대되는 소비 행동이 공존하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예를 들어 골프나 오마카세와 같이 급성장한 분야가 갑자기 하락세로 돌아서고, '플렉스'를 외치던 사람들이 오픈채팅 '거지방'에서 무지출을 결심하는 등 양극단의 행동이 공존합니다. 소비자의 모순적 행동 고물가 여파로 지출을 줄이는 와중에도 수십만원짜리..
2년 전 요소대란 또 반복… 정부는 뒷북 대책 정부가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으로 촉발된 수급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요소수 대란' 재발에 대한 여론의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급 대응 대책 발표 6일에 열린 경제안보 핵심품목 대책반 회의에서 정부는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1만2000톤으로 두 배로 늘리기로 하고, 수급 불안 시 공공비축분 중 2000t을 조기 방출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변화 지원책 추진 정부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차량용 요소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 요소 수입처 다변화에 따른 물류비용을 지원해줄 예정입니다. '요소수 대란' 재발 우려 이와 함께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