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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에 휩싸인 네이버웹툰 연재작들의 현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작품들이 일본 만화와의 유사성을 지적받아, 표절 논란이 재차 불거졌습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작품은 '고백 취소도 되나?'로, 일본 만화 '네 곁의 나'와 유사한 대사와 컷 연출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고백 취소도 되나?'는 '여자를 사귀고 싶다'와 함께 네이버웹툰의 표절 의혹을 받는 두 번째 작품이 되었습니다. '여자를 사귀고 싶다' 작가가 다른 작품을 참고한 사실을 인정하고 연재를 중단한 상태인데, 이번 사태로 네이버웹툰의 표절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최근 불거진 작품 유사성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모니터링 강화, 표절을 탐지하는 기술 개발, 작가 대상 표절 관련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웹툰 유사성 시비가 잦아지면서 네이버웹툰은 표절 작품을 걸러내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내부 검수를 진행하고 있지만, 유사성이 높은 작품이 연재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이매망량' 작품이 일본 만화 '체인소맨'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 원고 수정을 결정한 바 있으며, 2021년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2019년 '대가리', 2018년 '고교생활기록부' 등도 타 작품과의 유사성 논란으로 연재가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네이버웹툰은 작가들과의 협업 및 작품 검수 과정에서 표절을 방지하고 심각한 표절 사례에 대해 적극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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