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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영끌' 아니면 포기... 월급 안 쓰고 15년 모아야 서울서 집 산다
서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지난 해 기준으로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 동안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집을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 해 더 늘어나면서 주거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 주택가격 배수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는 2021년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2021년의 14.1배에서 2022년에는 15.2배로 상승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경기는 낮아져 8.9배로 개선되었습니다.
임대료 상황
지난해 임차가구의 월 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중은 전국 기준 16.0%로,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18.3%로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자가 보유율과 점유율
주택 자가 보유율은 전체 가구 중 61.3%로 상승하며, 이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여전히 주택을 소유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자가 보유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거 의식 변화
조사 결과, 전체 가구 중 89.7%가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0.7%p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청년 가구의 82.5%는 임차로 거주하고 있어, 청년의 주거 문제가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서울에서의 주택 구입은 여전히 높은 장벽이 존재하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영업자에서 일반 근로자,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주거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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