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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대상 확 줄였다… - 테슬라도 제외

서론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전기차 보조금 혜택 대상 차종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테슬라를 비롯한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완성차 업체에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액 공제 혜택 축소

미국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혜택 대상 차량을 작년 43개에서 올해 19개로 24개나 축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완성차 업체의 보조금 대상 차종이 줄어들었으며, 아직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업체의 경우 추후 변경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혜택 대상 브랜드와 모델

현재 혜택 대상 차량을 브랜드별로 분류하면 쉐보레 2개, 크라이슬러 1개, 포드 3개, 지프 2개, 링컨 1개, 리비안 5개, 테슬라 5개입니다. 이 중 테슬라의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사이버트럭과 모델3(후륜구동 식)도 이번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중국산 배터리 제외 정책

미국 정부는 해외 우려 기관(FEOC)에서 배터리 부품을 조달한 전기차를 올해부터 7500달러 상당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 기업이 자국 밖에서 외국 기업과 설립한 합작회사의 경우에도 중국 정부 측 지분이 25% 이상이면 보조금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강화된 규정입니다.

완성차업체 대응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들은 공급망을 재편하기 시작했습니다. 닛산은 세액 공제 자격을 다시 획득하기 위해 미국 부품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GM도 미국 내 생산 설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산 부품을 단기간에 교체하는 것은 어려워 쉐보레 볼트를 제외한 다른 전기차 모델들이 보조금 대상에서 빠질 우려도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동향

시장에서는 전기차 수요는 높지만 가격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선뜻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7500달러 보조금이 시장 판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완성차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새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공급망을 조정하고, 동맹국들과 협력하며, 일자리와 투자를 미국으로 끌어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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