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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1일 걸리던 게 7일 걸린다”

중국발 요소수 대란 우려 속에서, 주유소들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몇몇 주유소에서는 요소수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차질을 겪고 있어,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국 정부의 통관 보류와는 다른 양상으로, 요소수 주문 후 실제 공급받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사재기와 다른 양상

이번 요소수 공급 차질은 지난 9월의 사재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용 요소수 수출 중지를 요청한 소식에 따라 발생한 현상과는 차이가 있으며, 현재는 주로 요소수 운송사의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온라인에서의 품귀 현상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요소수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유정보앱 오일나우는 요소수 관련 기사 이후 주문이 쏟아져 품절 처리되었다고 밝혔으며, 요소수를 10개씩 주문하는 동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소수 물량 지연, 운송사의 영향

일부 주유소에서는 요소수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입기 물량은 3일, 제품용기로 판매하는 물량은 7일이 걸린다”며 이러한 차질을 설명했습니다. 이는 운송사의 배송이 지연되어 발생한 문제로, 요소수 물량 자체는 부족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의 대책과 업계 대응

정부는 동남아·중동 지역으로 요소수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계획이며, 중국 외 국가로부터 도입 예정인 물량을 합하여 약 3개월분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국내 요소수 1위 업체인 롯데정밀화학은 현재까지 수입 국가의 다변화로 인한 문제는 없다고 밝혀,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불안 속 주유소는 안정적인 공급 계속

현재 상황에서는 주유소 주입기 요소수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영운모 운영진은 “주유소 주입기 요소수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된다”며 “우리들이 선진 의식을 갖고 사재기를 하지 않는 것이 일부 판매상의 횡포를 근절하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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