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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주담대 열풍'을 덮친 미국 '금리인상'의 그림자

미국의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고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차주들의 빚 고통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전망은 특히 최근 집값 반등을 기대하며 '50년 주택담보대출' 막차수요에 편승했던 차주들에게는 불안함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둔 '매파적' 결정입니다. 연준 점도표(금리전망표)에 따르면 금리는 연말까지 추가 0.2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금리를 5.1%로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을 의미합니다.

연준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미 금리차를 역대 최대인 2.25%까지 벌릴 수 있으며, 한국은행에도 '키 맞추기' 금리 인상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한은 내에서는 가계부채와 유가 상승 우려 등으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백년 빚노예' 되나?

예상보다 길어질 고금리 상황으로 대출 차주들의 빚 고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내 '금리인하'와 '집값 반등'을 기대하며 50년 주담대 막차수요에 올랐던 차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최근 증가세를 이어가며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특히 50년 주담대가 주된 원인입니다. 주담대는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금리인상기에 취약한 차주들을 위해 내놓은 상품으로, 대출만기가 길어지고 원리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지고, 은행권의 수신경쟁과 은행채 상승 영향으로 주담대 금리가 다시 올랐습니다. 이는 고금리 예금의 만기시점이 도래하면서 수신경쟁이 가열되고, 은행채까지 상승하면서 은행 조달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금융권은 이러한 상황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출금리 상승의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시장은 현재의 고금리 상황을 유지하거나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차주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시장의 미래

금융권은 예금금리 상승과 은행채 발행 확대로 조달비용이 증가하면 대출금리 상승을 어쩔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차주들은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택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주들은 더욱 신중하게 금융 계획을 세워야 하며, 금융권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출 상품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과 금융시장이 협력하여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합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제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금융 시장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차주들과 금융권은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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