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한 비판적 시선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거 마련을 위한 의도가 좋았더라도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고려해야 할 시기입니다.
50년 만기 주담대는 가계부채 확대를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은행들의 연령 제한 및 판매 중단 조치는 이러한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금융당국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도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융당국의 빠른 대응이 오히려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집값 상승과 해외 국가들의 초장기 주담대 정책 확대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의 조치가 역행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더욱 신중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가계부채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선 단순히 주담대 규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대출 구조 자체를 개선하고 대출 상품을 다양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변동금리 비중이 높고 고정형 주담대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현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는 고정금리 주담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순수고정금리 비중이 낮은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의 한계와 민간 발행의 활성화 부족이 이러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김대종 교수의 의견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주담대 평균 보유기간과 부동산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너무 획일적인 규제는 오히려 시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와 혜택 제공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체적으로, '누더기'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은 정부와 금융당국의 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미래의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책 수립의 신중함과 조심스러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23.08.30 - [손에 잡히는 경제] - 카뱅 주담대 대상자 제한, 신용 대출 시장 변화 예고
2023.08.24 - [손에 잡히는 경제] - 금융당국의 조치에 의한 부정적인 영향: '50년 만기 주담대'의 나이 제한
'손에 잡히는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K-99 초전도성 실험 결과: 아직 초전도 특성은 확인되지 않음 (0) | 2023.09.01 |
---|---|
간편결제 부정결제 증가에 대한 우려와 대응 (0) | 2023.09.01 |
2024년 금융위원회 예산안 발표: 미래성장과 서민금융에 주목 (0) | 2023.08.31 |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동행축제'로 매출 활성화 (0) | 2023.08.31 |
휴면 주식 찾기 캠페인: 주주의 재산을 찾아가다 (0) | 2023.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