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서 결혼, 취업 늘면서 외국인 보험가입자 70만명 시대 개막
소개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결혼과 취업을 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의 보험 가입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약 69만 명이었던 외국인 보험가입자가 2023년에는 7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한국에서 외국인의 보험 가입 현황과 시사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외국인 보험 가입 현황
보험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10명 중 4명은 1개 이상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에 가입한 외국인은 약 69만 명이었으며, 이들의 보험가입률은 41%로 내국인(86%)의 절반 수준입니다. 외국인의 보험가입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시장 잠재력도 상당합니다.
보험종목별 가입 현황
외국인들이 가입한 보험종목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에 31만 명, 장기손해보험에 42만 명, 자동차보험에 22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외국인의 보험가입 연평균 증가율은 생명보험 4.6%, 장기손해보험 2.8%, 자동차보험 8.8%로 집계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보험의 증가율이 눈에 띕니다.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생명보험의 경우,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하면 건강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순으로 가입 비중이 높습니다. 장기손해보험에서는 상해보험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향은 내국인과 유사합니다.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모두 연령별로 남녀 가입률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 30·40대 남성의 가입률이 동 연령대 여성에 비해 낮아 보장공백의 가능성이 큽니다.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의 경우, 외국인이 자기차량손해담보를 선택한 비율이 62%로 내국인(83%)에 비해 낮아 가격 민감도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입 경로를 보면, 자동차보험은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비대면 가입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대면 판매 비중이 66%로 높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이 보험 가입 시 더 많은 설명과 상담을 필요로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보험개발원의 시사점
보험개발원은 "코로나19 기간 중 잠시 주춤했던 외국인이 다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외국인 대상 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외국인의 특성을 감안해 기존 보험상품을 재정비하고 체류 목적과 보장 수요에 부합하는 보험상품 확충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과 관련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결론
한국에서 결혼과 취업을 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의 보험 가입자도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약 69만 명이었던 외국인 보험가입자가 2023년에는 7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보험개발원은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향후 외국인의 보험 가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상품 개발이 기대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보험개발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에 잡히는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아파트, 전고점 95% 회복 - 강남·서초·용산은 종전 최고가 수준 (0) | 2024.05.27 |
---|---|
1기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 나온다 - 선도지구 기준·규모 발표 (0) | 2024.05.22 |
서울시, 6개월마다 재개발·재건축 추진 현황 공개 (0) | 2024.05.16 |
서울시, 중랑구 면목3·8동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0) | 2024.05.13 |
모르면 호구되는 ‘은행대출’ - 집 살때, 전세대출 받을때 낭패 안보려면 (0) | 2024.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