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 추경호 발표와 주유 가격 하락

 

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한시 연장

추경호 발표와 주유 가격 하락

 

10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 보조금이 연말까지 한시 연장되었습니다.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에너지와 공급망 리스크가 확산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국면이 다소 진정되면서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주보다 휘발유가 7.7원 내려 L당 1788.3원을 기록했으며, 경유 판매가도 3.8원 하락한 1693.3원으로 내려갔습니다.

경유와 휘발유의 국제유가는 이란의 하마스 공격 개입 의혹 부인,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미국 인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8달러 내려 116.1달러가 되었습니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92.6달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