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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고공비행 어느 지방? 공급 부족한 김천·영천 주목
소개
지방 아파트 가격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일부 지방 소도시들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신축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지방 도시들에서는 이미 전고점을 돌파한 곳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주목해 김천과 영천 등 몇몇 지방 도시들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김천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
경북 김천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1개월 연속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김천의 4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9.8로, 지난해 9월 107.1을 기록하며 전고점(2022년 10월 106.8)을 넘어선 후 8개월 연속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축 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영천의 아파트 가격 상승
경북 영천도 지난해 4월 이후 매달 아파트값이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아파트값이 3.65%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값이 0.46% 하락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영천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전국 인구소멸 지역 중 하나로,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4월 이후 지속 상승
- 올해 3.65% 상승
- 인구소멸 지역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
다른 지방 도시들의 상황
김천과 영천 외에도 충남 보령·논산, 충북 충주·제천·음성, 전북 전주·정읍·남원·김제, 경북 안동·영주, 경남 진주·밀양 등도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거나 이미 2021년 수준을 넘어선 지역들입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최근 신축 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충남 보령·논산
- 충북 충주·제천·음성
- 전북 전주·정읍·남원·김제
- 경북 안동·영주
- 경남 진주·밀양
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와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7980건으로, 이는 2021년 상반기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거래가 늘면서 실거래가도 상승해 상반기에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가가 전고점의 88%까지 올라섰습니다.
강남권 외 지역의 주도
올해 상반기 거래량 증가는 주로 강남권 다음으로 가격이 높은 준상급지들이 주도했습니다. 동작구, 마포구, 성동구 등 지역에서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송파구의 거래량은 작년 하반기보다 16.8% 증가한 1370건으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이러한 거래량 증가는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와 전셋값 상승,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된 결과입니다.
- 동작구: 28% 증가
- 마포구: 26.1% 증가
- 성동구: 21.9% 증가
- 송파구: 16.8% 증가
결론
지방의 일부 소도시들이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천과 영천 등 지방 도시들은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와 전셋값 상승 등의 요인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부동산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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