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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화지구 60년 만에 재정비한다

소개

서울시는 60년 만에 방화지구를 재정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북구 동소문2구역에는 615가구의 공동주택이 건립되며, 동작구 중앙대학교에는 자연공학 클러스터가 새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재정비 계획은 지난 19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가결되었습니다.

 

방화지구 재정비 배경

방화지구는 화재 예방을 위해 1960~70년대 목조건물이 밀집한 구도심과 전통시장 등에 지정되어 관리되었습니다. 서울시는 1963년 종로 및 명동 일대에 처음으로 111개소를 지정했으며, 현재까지 107개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 건축과 도시 정비로 인해 방화지구 지정 목적이 달성되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에 따라 이번 재정비가 추진되었습니다.

  • 초기 방화지구 지정: 1963년
  • 현재 방화지구 유지: 107개소
  • 재정비 추진 배경: 지정 목적 달성 및 실익 상실

재정비 내용

서울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지정 목적이 달성되었거나 실익이 상실된 89개소(2.8㎢)의 방화지구를 해제하고, 실질적으로 화재 예방이 필요한 18개소(0.6㎢)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광화문광장 등 주요 간선도로변에 위치한 '노선형 방화지구'는 전면 해제되었습니다.

  • 해제 지역: 89개소 (2.8㎢)
  • 유지 지역: 18개소 (0.6㎢)
  • 노선형 방화지구: 전면 해제

 

지역별 정비 계획

성북구 동소문동2가 33번지 일대 동소문제2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은 아파트 4개동, 총 615가구(임대주택 162가구)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용적률 430.7% 이하, 높이 105m 이하로 건축밀도가 결정되었으며, 주변 교통 및 보행 환경을 위해 도로 확폭 등의 정비도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 동소문제2구역: 아파트 615가구 건립
  • 용적률: 430.7% 이하
  • 건축 높이: 105m 이하 (35층 이하)

중앙대학교 자연공학 클러스터

동작구 흑석동 221번지 일대 중앙대학교에는 자연공학 클러스터가 신축됩니다. 혁신성장시설로 지정된 이 클러스터는 용적률을 16% 완화받았으며, 14층 규모로 내년 8월 착공, 2028년 7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중앙대학교는 전체 연면적의 53%를 미래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 위치: 동작구 흑석동 221번지
  • 규모: 14층
  • 착공: 2024년 8월
  • 준공: 2028년 7월

 

혁신캠퍼스 조성 계획

이번에 수립된 혁신캠퍼스 조성 계획은 서울시의 '대학과 함께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계획'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중앙대학교는 혁신·오픈·그린 캠퍼스를 목표로 인근 아파트 단지 접근동선 계획,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픈캠퍼스 및 서달산 근린공원 산책로와 연결된 중앙대 초록길(가칭)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 혁신캠퍼스: 혁신·오픈·그린 캠퍼스
  • 중앙대 초록길: 550m
  •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결론

서울시의 이번 방화지구 재정비는 도시 변화와 시대 변화에 맞춘 합리적인 제도 개선의 일환입니다. 오래된 용도지구를 정비하여 불필요한 지역 규제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역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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