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쌀 때 사두자 - 외지인 매입 지난해 '역대 최고'

서울아파트 쌀 때 사두자 - 외지인 매입 지난해 '역대 최고'

지난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동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다지고 있다고 본 투자자들이 매수기회로 삼아 서울 부동산 투자를 늘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아파트 매매 현황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3만6439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서울 외 타지역 거주자의 매매 비중은 8천955건으로 전체의 24.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6년 이래 최고치로 등장했습니다.

외지인 매입 비중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북구로, 전체 매매 건 중 36.0%를 차지하며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관악구(35.2%), 마포구(30.6%), 강동구(29.3%)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이한 투자 성향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과 집값 바닥 인식에 투자 성향이 강한 외지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 외지인 매입 순위

1. 강북구: 36.0%
2. 관악구: 35.2%
3. 마포구: 30.6%
4. 강동구: 29.3%
5. 송파구: 29.2%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매량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타지역 아파트 매매량은 2만1553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2014년(5.1%)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