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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27% 설 자금 사정 힘들어 - 설 상여금 주겠다 42%뿐

중소기업들이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설(2월 10일)이 다가오면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난 현황을 알아봅시다.

 

자금 사정 어려움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2024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설보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6.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자금 사정이 불안한 기업이 더 많다는 결과입니다.

자금 사정 원인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판매·매출 부진(65.7%), 원·부자재 가격 상승(52.3%), 인건비 상승(32.4%), 판매대금 회수 지연(10.2%) 등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영향이 여전히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자금 조달 여건

고금리와 고물가 여파로 인해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응답 중 '원활하다'는 비율은 19.5%에 불과하며, '곤란하다'는 응답이 11.6%,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응답은 68.9%입니다.

은행 대출 애로 사항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가장 큰 애로 사항은 '높은 대출금리'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의 심사, 대출한도 부족,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 등이 나타났습니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

설 상여금(현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41.8%이며,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5.2%입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1인당 평균 60만9,000원으로, 작년 대비 20만9,00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책적 대응 필요성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러한 상황에서 저금리 대환대출 활성화와 대출만기 연장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자금 선순환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권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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