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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예약 취소' 이어 환불도 막혔다 - 소비자 '패닉'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예약 취소는 물론 환불까지 막히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 사태의 원인과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문제

티몬과 위메프에 여행상품을 공급한 여행사, 항공사, 호텔·리조트 등에 대한 정산금 지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예약 취소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예약한 여행상품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초래했고, 소비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환불 신청 급증과 시스템 문제

이데일리의 취재 결과, 현재 티몬에서 환불 신청을 하면 '환불 실패' 안내와 함께 '계좌 환불 대기' 상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환불을 받기 위한 은행 계좌번호 입력 서비스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환불 상담을 위해 티몬 상담 챗봇에 메시지를 남겼으나 대기인원이 많아 상담이 불가능하다는 불만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환불 신청 시 '환불 실패' 안내
  • 은행 계좌번호 입력 오류
  • 티몬 상담 챗봇 대기인원 과다

PG사 서비스 중단

이번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커진 이유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온라인 결제를 대행하던 PG사가 시스템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PG사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이루어진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취소와 신규 결제 시스템을 모두 막아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통상 1~2주가 소요되는 환불 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 PG사 시스템 운영 중단
  • 기존 결제 건 취소 불가
  • 신규 결제 시스템 중단

 

소비자들의 피해 증가

PG사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환불을 받지 못하고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카드사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할부 항변권을 제기하는 등 제3의 환불 루트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 소비자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시도했지만 큰 기대는 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포자기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중 결제 문제

출발이 임박한 여행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은 '이중 결제'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미 현지 숙박을 예약해 둔 상황에서 항공권 예약이 출발 하루 전 취소되어 재결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티몬으로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제주도에 도착한 후에야 돌아가는 비행기가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울분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여행사들의 대응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한 여행사들은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발이 임박한 7월 예약 건은 취소 없이 정상 진행하고, 8월 예약 건부터는 예약 취소 혹은 재결제를 받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여행사들의 노력입니다.

 

PG사의 시스템 재개 방침

PG사는 금일(25일) 오전 중 여행상품에 대한 카드결제 취소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운영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PG사들이 오늘(25일) 오전 중 여행상품에 대한 카드 결제 취소가 가능하도록 풀어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하는 소식입니다.

  • PG사 시스템 재개 예정
  • 카드결제 취소 가능

결론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소비자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PG사의 시스템 재개로 일부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계속될 것입니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련 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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