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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시대 대출 전략

만기 1~2년 짧은 대출, 금리 고정된 '혼합형' 유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지만 미국발 ‘긴축 장기화’ 여파로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들썩이면서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만기가 짧은 신용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는 신규 대출 차주라면 금리가 고정되는 혼합형(고정형)으로 대출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만기 짧으면 고정금리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5~6.26%로 오르며, 고정형 대출금리도 연 4.11~6.29%로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만기 1년 신용대출과 고정형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19일 기준 연 4.61~6.61%, 연 4.28~5.87%로 집계됐습니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은행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오름세가 단기간에 꺾일 가능성은 작기 때문에 1~2년 짧은 대출을 받을 때는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담대는 변동형도 고려

반면 대출 기간이 5년 이상인 주담대는 시장금리가 장기적으로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변동형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할만합니다. 추후 고정형으로 전환할 때 중도상환수수료 면에서 혜택이 있습니다.

 

고금리 부담 기존 차주

고금리가 부담되는 기존 차주라면 신용대출부터 갚아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대출금만 상환하고 약정은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마이너스 통장은 사용분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면 된다”며 “유동성을 확보해두는 차원에서 마이너스 통장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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